장어덮밥 생활의 달인 박민욱 해목 해운대점 예약 성공

 

2020년 5월 18일 sbs생활의 달인 박민욱 셰프가 은둔식당에 방영된 이후 더욱 성업중인 곳, 해목 해운대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어버이날에 떠난 부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마지막날의 식사라 중요한 날이었죠

 

오전 11시 전부터 도착하면 예약이 순조로울 줄 알았는데 소문처럼 사람들이 웅성이고 있었어요

해목 해운대점은 2022년 5월 현재 아직도 예약없이 식사하기가 어렵습니다

밖에 설치된 예약화면에 등록하고 직원에게 물어 보니 예상시간이 한 시간 정도라고 대답해 주네요
실내만 들여다보고 돌아섰지요

일단 배가 고파 전복죽 먹으러 갔어요
가방들은 숙소에 맡겨 두고 ⛱️ 바다를 보며 걸었어요

한 시간 되기 전에 대기순서라고 문자가 왔지만 전복죽을 먹고 있던 찰나였고
1차 예약은 포기합니다

해변열차 승강장에서 스카이 캡슐 꼬마열차를 타기로 하고 티켓 구매 후 한 시간을 카페에서 즐기며 대기했어요

계속 해목의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예약을 시도하기로 했죠

돌아오는 항공편 시간은 8시이니 해목의 저녁 5시 오픈 시간을 노려 보는 것이죠

테이블링 앱을 깔았으나 예약은 5시가 되어야 원격줄서기 등록이 가능한가 봅니다

스카이 캡슐을 타고 바다 풍경을 즐기면서 해목에 늦지 않게 갈 생각이 떠나지 않았네요

택시로 5시 전까지 해목을 향해 달려 왔어요 근처 사는 친구에게 현장 예약도 부탁했지요

1차에 들어와 밥을 먹을 수 있는 10번 째로 예약이 되었답니다
기뻐서 하이 파이브!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테이블링 예약자들은 와서 직접 등록번호를 앱에 입력해야 접수가 완료 됩니다

같은 시간 서울 해목 논현점은 줄서기가 없군요
해운대가 관광지라서 퀄리티가 좋은 식당이 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도 들렸어요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해목에서의 식사가 드디어 시작 되었어요

친구가 먹은 카이센 동입니다
1.5인분의 대 사이즈가 있는데 이것은
작은 1인분 사이즈입니다

뚜껑을 열면 일본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의 향연이 펼쳐져요

 

이것은 장어덮밥 1.5인분 대 사이즈입니다

저는 소 사이즈 작은 것으로 주문했어요

두툼하고 토실토실한 장어의 찰진 식감이 살아있는 해목의 히츠마부시!
먹어볼 만 하지요

약간 졸깃한 느낌이 강했어요
소화도 잘 되었고 종업원들이 친절하여
참치 내장젓갈은 리필하여 먹었어요

즐거운 부산여행의 화룡점정이 되어 준
해목 해운대점은 기억에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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