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백인 범인에 의해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들 6명이 희생된 사건 이후, 그 남아 있는 파동이 사라지지 않고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라면 그 뿌리가 깊어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아시안을 향한 증오심에서 일어난 범죄 문제가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종주의와 범죄를 근절시키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도시마다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조용히 지켜 보며 신중함을 표현하던 바이든 대통령도 서서히 그 태도를 바꾸고 있다
범인의 성중독과 개인적인 정신 문제로 일어난 사건이라 추정하고 범죄를 풀어나가던 수사 방안도 아시안을 증오하여 저지른 범죄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의 맨해튼 유니온스퀘어가든에서 시민들이 "아시안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거기에 동의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은 아시안 민족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지에서 아시안에 대해 감추어져 있던 억압을 흑과 백의 단순한 논리를 뛰어 넘어 세계 전체 인류의 인권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난 주말 20일 애틀랜타 뿐 아니라, 피츠버그,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사람들은 모여들어 집회를 이어 나갔다
헐리우드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는 피츠버그에서 시위에 나타나 연설을 하며 나는 아시아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응원하였다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인들이 차량 100여 대에 시승하고 코리아타운을 행진하며 아시안 민족을 타겟으로 한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뉴스에 보도 되었다.
가족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입장에서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이 무너지지 않기를,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국제 도시에서 진정으로 두려움이 커지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다문화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다 어느 누구도 누군가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현지에서 우리 한국인들이 겪는 불안감과 분노함, 자괴감을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다.
단지 피부 색이 다르거나 문화가 다른 곳에서 이주해 왔다고 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나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나도 모르게 거리를 두거나 무시한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틀랜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1년 전부터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기간 중 아시안들을 목표 삼아 저지른 범죄에 대해 분노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함께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연설하였다.
침묵은 공모나 다름없다
공모자가 될 수 없다면
큰 목소리를 내어 행동으로 보여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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