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 새 명소 마린시티 벚나무 껍질 효능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봄비가 흠뻑 내리면 스러져 가는 모습은 우리의 인생 모습과 비슷하다
사람이 한창 나이에 젊음의 정점을 찍고나면 조금씩 늙어갈 수밖에 없듯......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벚꽃 핀 거리로 꽃구경을 간다
벚꽃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 주고, 다른 꽃들이 피는 사이, 화려했던 모습을 내려 놓고 순식간에 사라져 간다

벚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이 지는 활엽수로 그 키가 약 2m 정도이다
7월에 검은 빛 자주색으로 익는 열매를 버찌라고 부르고 먹을 수 있다

관상용으로 심고, 마을 근처와 산지에 자연적으로 분포 되기도 한다 주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에도 자라나고 있다

길을 가다가 야트막한 야산 하나가 벚꽃으로 덮힌 모습을 볼 수 있다
벚나무는 전국에서 볼 수 있다
100m ~1,500m 높이의 산 근처나 마을에 퍼져 나고 있다.

해운대 해변로를 따라서 동백역에 다다르면
한 블록 안쪽으로 벚나무의 군락지가 자리하고 있어 봄이 되면 새로운 명소로 뜨고 있다

벚나무는 축축한 토양을 좋아하므로 물기가 있는 하천 부근이 성장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 한다

어쩌면 부산 바닷가 근처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흙을 만나 서울보다 풍요롭게 퍼져나갈 지역을 확보하고 있는 것일까

마린시티, 대우 마리나아파트 지역은 평소 달리는 차들이 드물고, 벚나무들이 길 양편에 늘어서 터널을 이룬다
꽃이 환하게 불 밝히듯 하늘을 뒤덮은 시즌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기 바쁘다

부산 온천천 카페 거리에도 벚꽃이 유명하다
봄 시즌 주말에는 뷰가 좋은 카페의 대기시간이 2 시간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온천천과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있다면, 해운대 비치를 둘러 보고, 마린시티 동백역 에 가서 끝없이 펼쳐져 환호를 지르게 하는 벚꽃풍경을 놓치지 않기를 추천한다

서울에서 유명한 여의도 윤중로는 이곳에 비하면 아담한 분위기이다 걷다보면 어느새 꽃길이 끝이 난다

마린시티 벚꽃 가로수길은 끊이지 않고 다음 길로 이어져 꽃의 파티가 이어진다

벚나무의 쓰임새

벚나무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 주로 환경미화를 위해 관상수로 심어졌다

목재는 재질이 뛰어나고 가공하기가 좋아, 악기의 재료나 정밀기계의 부분을 목재로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벚나무 껍질 효능

벚나무의 껍질(수피) 부분은 진해거담에 효과를 본다
가래를 녹여 주고 기침을 완화시키며 해독을 해 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발작이나 피부염증, 두드러기나 과민성 피부질환, 가려움증이 있을 때 치료제로 쓰인다
- 출처 대한식물도감


부산 꼭 가야할 곳 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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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피어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꽃잎이 질 때 하나씩 떨어지는 모습이 슬프도록 아름답다

유난히 얇은 꽃잎들이 봄바람에 흩날리며 꽃비가 내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호탕하게 쏟아지는 봄비가 멈추는 날, 어느새 푸른 잎들만 남기고 꽃잎들은 떠나가 버린다

가장 아름다울 때 우리 곁을 떠나가기 때문에 아쉽고 기억에 남는 벚꽃!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타고
아름다운 해안절경 감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