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MY STORY

서울역 카페 더하우스1932 서울워킹투어 티라미수 케이크 맛집

728x90
반응형


더하우스1932
서울 중구 만리재로 35길 7 더하우스 1932
https://naver.me/x5KoLsgB



친구랑 충정로역에서 만나 천천히 걷던 날, 서울역 뒷편 길 보도블록에 서울워킹투어가 새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연히 역사가 긴  운치 있는 장소를 발견하고 그곳이 카페여서 놀랐다


처음에는 외모로 보아 레스토랑인지 문을 연 곳인지 알기 어려웠다


앞 뒤로 건물 주변을 걸어 다녀 보고서야 카페로 들어가는 문에 확신이 생겼다


유럽식 분위기가 느껴지는 고택의 붉은 문 안으로 들어서자 확 다른 세계가 다가온다


방도 있는 것으로 보아 옛 시대의 건축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카페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한가득 자리마다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이미 만석이어서 2층으로 희망을 가지고 올라가 보아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이 계단 하층 구간은 사람들이 연속적으로 미끌어져 넘어지는 지점이다

다행히 친구는 넘어지지 않고 내려왔는데 아랫층에 다녀와 보아도 자리가 없었다
나는 무서워서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았다


더하우스1932
밖의 근엄한 이미지와 달리 직접 구워내는 맛난 빵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멀리서 온 친구의 딸을 위해 먹물빵 등 선물할 빵을 고르고 포장해 전해 주는 기쁨도 누렸다 더하우스1932는 친절한 카페이다


필사적으로 기다린 끝에, 유서 깊은 벽면을 마주한 곳에 겨우 자리를 차지하였다


꿀을 따로 주셔서 히비스커스 민트 티를 맛나게 마셨다


우연히 산책길에 우리만 모르고 있던 명소를 찾은 기쁨이 큰 날이다


티라미수 케이크는 더 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고 또 먹고 싶은 맛이다


민트를 여유있게 준비해 주신 점이 특별하였다

더하우스1932


카페에 대한 칭찬을 뒤로하고 만리동 길, 만리로를 걸었다

서울역 뒷편 한적한 동네에 이런 식당가를 이루었다니 놀라웠다


다음에 여기 꼭  오자고,  맛집을 실감하여 검색하며 걸었던 산책길이 행복한 하루였다


이런 분위기에  취해서 느긋하게 노천카페에 앉아 밥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