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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MY STORY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 저렴한 따숩에서 먹는 따스한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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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강의를 듣고 거리를 걷다 문득 아침 일찍 서둘러 나오느라 식사를 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눈에 스쳐간 간판이 따숩이다


프랜차이즈 느낌이 들지만
스프를 먹을 수 있다는 확신도
동시에 나를 잡아 당긴다


인터넷으로 메뉴 검색한 다음 들어가 보았다


깔끔하고 나밖에 없는 공간


키오스크로 단호박 스프를 주문하였다


벽의 샛노란 칼라와 딱 어울리는 세트로 단호박스프가 나왔다
노란색 스프가 입맛을 당긴다
3,900원

다음엔 요즘 찾기 힘든 함박스테이크를 6,900원에 먹어 보고 싶다


실제 생야채를 다져 넣었다는 설명을 읽었다


스타벅스 스프를 점심시간마다 많이 사 먹었는데 양은 이 곳이 더 충분하게 많이 담아 준다


햇빛이 꽁꽁 숨어버린 흐린 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맞는 음식이 따스한 스프이다
스프는 원래 영혼을 다스리는 음식이 아닌가


부담없이 스프만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게 해주는 집 ... 따숩이 고마운 날이다

맛은 완전 홈메이드맛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단호박향을 내도록 노력한 것이 느껴진다

굳이 말하자면, 스프의 베이스는 일반 크림스프의 식감을 배제할 수 없었다 저가로 다량 공급해야 하는 사업의 가장 큰 고민이었을 것이다
완전한 자연맛을 원한다면 집에서 🎃 단호박 껍질 벗겨 쪄서 으깨고 끓여내야 하는 시간과 번거러움이 따른다

점심시간 이전에 한산한 따숩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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