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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MY STORY

충북 영동 한식 맛집 건강한 밥상 백반 메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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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셰프 식당이다 그분은 음식이 좋아 요리가 좋아 식당을 열으신 분이 틀림 없다 손맛이 느껴지는 반찬들이 기억나 또 다시 재방문하였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 팬이신 듯...사진이 걸려 있다


가지런히 정리 정돈 해 둔 식기류 한쪽으로 혼자 찍은 사진들이 보인다
오늘은 어떤 반찬을 담아내 주실까 궁금해지는 시간이다


손님이 도착하면 그 때부터 밥짓는 소리가 들린다
피식 피지직 압력밭솥 돌아가는 소리!

조리하다 나와서 난로 온도 체크하고 춥지 않은지 염려해 주는 주인 사장님!


발효식품은 소화를 돕고 이 식당에서 먹은 밥은 소화가 잘 되었다
파김치, 깻잎장아찌 외에 고들빼기 무침이 보인다


이야기하다 보니 반찬이 다 없어져서 너무너무 속상했다
앞에 앉은 분이 맛있는 반찬들을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 치운 것이다ㅠ
말 몇 마디밖에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럴 수가 ㅠ

조금 더 주세요 말하지 않았고 주인도 와서 보고는 왜 밥을 아직도 다 안 드셨어요?  하고 하얗게 빈 접시들을 내려다보며 반찬을 더 주시지 않았다 난감하였다 조금 더 주세요 해 볼 걸! 박장대소하며 웃었던 재미있는 헤프닝이었다


다행히 물김치가 남아 있었다
속이 시원하고 천태산에 오르고 내린 피곤함이 사르르 사라지는 정갈한 동치미였다


너무 맛이 좋아 갈지 말지 고민이 되는 식당은 처음이다
나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말하는 사이에 일행이 반찬을 모두 싹쓸이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서글프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동태탕을 먹었고 올해는 김치찌개를 주문하였다
맵지 않게 부탁 드려서 중간색으로 요리가 완성되었다
금방 갓 지어 내오신 밥이 너무 맛 있어 오래간만에 🍚 밥을 한 그릇 비우고 왔다


천태산 은행나무 시화전
영국사 망탑
영국사 천년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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