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전 만들기 쑥의 효능 쑥 고르는 방법 쑥 손질하기

{밀가루 없는 음식 5} 메밀 쑥전

봄이 되면 풀밭에 여기저기 자라나는 쑥은 봄의 여신이다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맛과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쑥 고르는 방법

줄기나 앞 뒤에 흰색 털이 붙어 있다
연둣빛을 내는 뽀얀 쑥이 좋다
쑥을 살 때는 만져 보아 부드럽고 여린 쑥이
향기롭고 맛이 좋다
색이 진하면 쓴 맛이 날 수 있고 먹기에도 질기다

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초라고 할 수 있다
식용으로 먹어도 되고, 약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비한 허브라고 생각한다

쑥의 성질이 따뜻하여, 배가 아플 때 먹으면 복통을 가라앉혀 준다 위장과 간 , 약해진
신장 기능도 강하게 해 줄 수 있다

쑥의 효능

생리통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산후에 산모의 자궁이 수축되기까지 도움을 준다

만성으로 폐 질환을 앓을 때나 기관지 천식,
폐 기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다

쑥은 대장균이나 디프테리아균을 억제할 만큼 해독작용이 강하다

소화가 잘 안 될 때, 위액의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서 소화 기능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감기를 예방해 준다

활성산소를 제거시키는 비타민 A가 함유 되어 있다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해 주고 면역력도 키워준다

쑥의 성분인 칼륨이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준다
결과적으로 성인병인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탄닌 성분은 우리 몸 속 세포를 노화되지 않게 해 줄 뿐 아니라, 항암 효력이 강하다

한방의학에서는 쑥이 소화제는 물론 복통이나 구토 완화를 돕고 해독제, 진통 해열제, 구충제로서 한방 약재를 위해 아주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었다

쑥 손질하는 방법

쑥에 붙은 흙을 털어 주고, 밑동 부분은 다듬어 잘라낸다

소금물에 담가 두어 독한 기운을 빼 준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서너 번 씻는다
(예전에는 삶아서 하루 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였다고 한다)


가장 향기로운 전 쑥전을 부쳐 먹는다

쑥전은 그저 많은 전 중에 하나가 아니다

쑥전을 위한 하나의 선택 메밀가루

밀가루나 부침가루 믹스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메밀가루와 계란만을 사용하여 쑥전을 부친다
맛이 향기롭고 순하고 부드러운 쑥전이 탄생한다

쑥전 만들기

메밀가루와 계란, 그리고 물을 잘 섞어 둔다
스푼으로 떨어 뜨려 보아 묽지 않게 만든다
전을 부칠 쑥의 양에 따라 전체 양을 조절한다

씻어둔 쑥을 잘게 잘라 넣고, 촉촉해지면 전을 부칠 준비를 한다

카놀라유를 두르고 팬이 뜨거워지면 먹기 좋게 둥근 모양을 만들어 올린다

쑥은 금방 익으므로 노르스름하게 익으면 뒤집는다 앞뒤로 황금색이 날 때까지 잘 익혀 준다

쑥은 떡을 많이 만들어 먹었지만, 요즘은 메뉴가 다양하게 계발되어 쑥두부를 만들고 쑥 라떼, 쑥 케이크, 쑥 빵, 쑥을 말려서 만든 쑥차로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쑥전은 재료 준비가 쉽고 간편하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조리할 수 있어 기쁘다

쑥을 활용하여 도다리 쑥국이나 된장국을 끓여 먹어도 맛이 상쾌하고 몸이 가벼워져 기분이 좋다

쑥은 체중 조절에도 효과가 있고 다이어터들에게 좋은 식품이라 하여
맛있는 쑥전을 부쳐 먹으며 행복해진다
다른 전들보다 소화가 잘 되는 듯 하다
봄이 가기 전에 향기나는 쑥으로 전을 부쳐 간식이나 반찬으로 먹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