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 접종에서 발열, 오한, 근육통 등 부작용이 있던 사람은 2차 접종시에 또 다시 부작용을 겪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두렵습니다
그렇다고 한 번 맞고 2차를 안 맞을 수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처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네요
의료진들 중에서도 자신이 동료 의사들을 다 접종해 준 뒤, 백신을 맞았는데 자신만 혼자서 열이 나고 심하게 아팠다는 분을 주변에서 보았어요
피할 수 없는 2차 접종일이 다가 왔습니다
지난 주에 접종 예약일이었지만,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목이 아파서 백신을 맞을 자신이 없었어요
미리 접종 예약된 의료기관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일을 연기할 수 있었어요
예약한 병원에서 9월 초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끝내야 한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오늘 꼭 오라고 친절하게 연기시켜 주었어요
도착 후 주민등록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하고 서명을 합니다
타이레놀 서방정도 집에 미리 준비해 두고 왔어요
저 방에 들어가면 의사선생님이 문진을 하고난 후, 직접 주사를 놓아 줍니다
지난 번에는 이야기하는 동안 부드럽게 주사를 놔 주셔서 하나도 아프지 않았던 고도의 테크닉을 기억하고 있어요
맞은 후 15분 동안 관찰하는 자리입니다
친구들은 접종 후에 어땠냐고 물어보면, 팔에 맞은 자국의 주변이 붓고 아프다는 말을 많이 하네요
그런 소리는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무엇보다 큰 관건은 발열입니다
열이 나서 38.5도를 겪은 밤은 온밤이
잠 못드는 지옥이었어요
오늘도 친절한 의사 선생님이 웃으며
사람들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해 주시고
주사를 살짝! 정말 하나도 느낌이 없는 듯 아프지 않게 놔 주셨어요
타이머를 받아 들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15분 경과 후 아무런 이상 반응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집에 갈 수 있어요
제발 오늘 밤은 1차 접종 때처럼 발열이
나타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때에 아프고 2차 접종 시에는 아프지 않다고 보고된 예가 많다고 하지요
그런 소식은 다행이지만, 낮 12시 정오에 백신을 맞았으니 밤 11시가 되어야 징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백신 접종 후 11 ~12 시간 경과 후부터 오한과 발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에요
지금 6시간 경과 후 아무렇지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대로 물을 많이 마셔 주고 있어요
지난 번 발열이 시작된 한 밤중부터 새벽까지 사투를 벌리며 타이레놀 2회 먹었고, 열은 절대 재빨리 내려가지 않았어요
서방정은 천천히 흡수 되어 4시간 쯤 지난 후에 37.9 아침에는 37.4 로 천천히 내려 갔어요
밤 12시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하였으니 당연히 식사를 먹을 시간이 아니었고
빈 속에 타이레놀을 먹었지요
다시는 빈 속에 타이레놀 해열제를 먹지 않으려고 해요
그 이후 위가 상하여 위장이 예민한 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고열에 뒤척이며 시달릴 때, 링티를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었어요
포도당 주사처럼 수액은 아니지만 피로회복에 작용을 해 줍니다
질병관리청의 COOV 앱을 깔면 이렇게 개인별 증명서가 보이고 본인의 여권과 연동시킬 수 있어요
주사 맞고 집에 오자마자 증명서가 떴네요
지금 현재 아스토로제네카 2차 접종 후 11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 합니다
조금 후면 12 시간이 경과한 시각이네요
1차 시기에는 오한이 났던 시간이지요 갑자기 덜덜 떨리며 추워서 옷을 입고 열이 오르기 시작했던 시각입니다
아직 1차 접종 때와 달리, 춥지도 않고
컨디션이 다운 되지 않고 괜찮습니다
참 다행이지요
이 글을 업로드해도 되겠어요
아스토로제네카 백신 접종은 1차에서 발열이 나타나고 체온이 38.5도 였고
현재 2차 접종 후 발열 증상이 없습니다
평화로운 밤이 지나가길 기원해요
#코로나백신 #코로나백신접종 #백신접종 #백신접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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