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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MY STORY

이영자 믿고 먹는 일심본가콩요리 팔당으로 낭만여행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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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와 그녀의 매니저가 실버타운을 찾아가기 전에 맛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잘 차려진 한 상을 푸짐하게 대접 받고 만족해 하는 연예인의 표정을 보면 똑같은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정말 검색한대로 일심 본가 콩요리 식당이 팔당쪽 한강변에 강나루를 향하여 위치하고 있었어요
위치는 한적한 곳이지만 평일에도 사람들은 많이 찾아 왔어요


꽃들이 피는 계절이라 바깥에 준비한 야외 대기석이 예쁘네요

과연 들깨탕이 사진처럼 전복이 빙 둘러 넣어져 있을까요......

1 인 정식 2,7000원 짜리로 2 인분 정하고 활전복 5천원에 3 개만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어요 서빙 맡으신 분의 추천도 그러하였지요


아직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이었어요 잠시 후 순식간에 실내가 와글와글해 집니다


기대되는 시간이지요 창밖의 강변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푸근해지는 동네였어요


요리들과 여덟가지 반찬들로 꽉 채운 한 상이 흐드러지게 차려지기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먹어 보는 훈제오리 구이가 전혀 잡내가 나지 않고 일반 제품처럼 훈제향도 과하지 않아 맛났어요


콩요리 전문점답게 두부김치 등장하였지요
볶음 김치 한 잎 얹어 먹는 두부가 고소한 맛이네요

샐러드에도 두부 한 조각이 곁들여져 나왔어요 드레싱도 흔한 맛은 아니어서
샐러드 다 먹었어요

코다리 구이가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하기가 어려운데 딱 그 맛이에요
세프님이 자신있게 조리하는 메뉴가 틀림없어요 최고의 맛이었어요


두부포쌈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어요
얇은 두부포만 준비하여, 돌돌 말아 담으면 어렵지 않을 듯 해요

낙지볶음 친구가 다 골라 먹기 전에, 서둘러 몇 개 집어 먹느라 바빴지요
싱싱해요 그다지 맵지도 않아 좋았어요


화려한 비주얼의 들깨탕은 어디 가고
우리가 추가 주문한 전복 세 개만
깊숙이 수영하고 있었어요

원래 전복이 들어가지 않은 들깨탕에 5천원어치 3마리 전복을 사 넣은 거라고 이해했어요


천연의 맛이 감도는 콩죽, 열무김치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두부 톳 요리와 가지나물을 리필 부탁하여 실컷 먹었어요

일심 본가 콩요리
음식의 간이 딱 맞고 전체적으로 반찬마다 정성이 들어갔어요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어요 들깨탕은 보기 드문 메뉴였어요 풍부한 버섯류와 조랑떡이 들어 있어요

버섯 들깨탕에 전복을 넣고 싶은 사람은 넣으라고 설명하는 것이 더 쉽겠어요

DMZ에서 생산한 장단콩

비무장지대 DMZ, 민통선 지역 청정지역에서 자라난 장단콩을 사용해요
단백질은 물론이고, 생리활성물질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요
인삼처럼 사포닌의 함량도 높다고 해요


TV에서는 이영자님 도착하자마자 상추를 마구 따서 쌈을 먹으러 왔다며 입장하지요
낙지볶음에 밥을 비벼서 상추에 싸 먹는 장면을 보았지요마는......
쌈 야채는 나오지 않았어요
텃밭은 보였어요



먹고 강 쪽으로 나오면 산책길이 펼쳐져요
노을지는 아름다운 저녁 풍경은 생각지도 않았던 보너스입니다


능소화가 핀 계단길로 내려서면 한강가로 길이 이어져요

일심 본가 콩요리
비나 눈이 오는 날은 피하고
날씨 맑은 날 찾아 오면
강변 산책이 화룡정점이네요


다음에 오면 상추쌈 달라고 해 볼까요?

팔당 1리에서 하남을 바라보고 선 방향이지요 유니온 타워가 보여요


일심 본가 콩요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773번지
031 576 3733


바로 옆에 빅카페들도 있어 음악들으며 강풍경 보며 차마시면 힐링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동네이지요


고즈넉한 한강 풍경에 모든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다 녹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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