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카페 한옥카페 커피 맛집 어니언 우리에게 생동감을 준다

계동 골목길로 들어서면
왼편에 먼저 나와 반기는
힐링 장소

커피가 맛 있는 Onion
가면 후회하지 않는다

늘 가기를 원하던 곳은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었다

빵까지 맛나게 구워내는 카페라니...
일석이조!
더 놀라울 뿐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야외 좌석을 마련해 놓았다

대기라인이 길어질 경우
요긴하게 쓰일 자리들이다

바깥까지 진을 치고 앉아 차 마시던
고객들이 해가 뉘엇뉘엇 기울자
저녁밥을 먹으러 갔나 보다
이 때다 하고 열심히 찍은 사진들......

천상의 마룻바닥
카페 Onion의 마룻결이
은은한 고풍으로
커피맛을 더해 주고 있다

메인 거실에 앉아 아이스커피를 마시면
맞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유리창 밖, 좁고 길다란 뒷뜰에
나무를 심어 놓았다
초록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다

안방, 건너방이 모두 카페이다
천정이 높아 한 번 앉으면
나갈 생각이 들지 않는
안정된 구조의 한옥이다

저 건너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결코 자리가 비워질 줄 모른다

바람 좋고
음악이 흐르고

열린 공간에서 차를 마시면
바이러스 때문에
공기 순환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D카페인 커피도 판매한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다
연두색 스티커를 붙여 표시해 준다

옹이가 박혀 정감 있는
툇마루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어린 아이는 카페 Onion에 오면
맛있는 빵을 먹고
예쁘게 누워서 놀다 간다

베이커리에서 바라본 대청 마루가 청아하다
마당에는 희고 작은 돌들이 깔려 있다
음료가 담긴 쟁반을 들고 걸으면
자박자박... 내딛는 발길따라 소리가 난다

베이커리 공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커피 빈을 판매한다

어니언 안국 카페,디저트
이곳의 커피 맛은
산미가 적절하게 받쳐준다
쓰지도 않고 신맛도 강하지 않다

주문한 음료를 대기하여 받고 있는 질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베이커리 별채

에코 백과 커피 드립퍼도 판매 한다

산미가 풍부한 커피 빈이 필요하면
여기에 와서 사야겠다

먹물치즈듬뿍
Black Cheese Bomb

에맨탈, 고다, 모짜렐라, 까망베르, 롤치즈
다섯 종류의 치즈와 고소한 견과류, 그리고
달달한 연유까지 듬뿍 쏟아 넣었다고 한다
단짠단짠! 먹물 반죽의 왕이다

먹물치즈듬뿍

마치 히말라야를 연상시키는 빵이다
이 곳은 에어컨이 가동되어 있어
툇마루보다는 시원하여
햇볕 뜨거운 자리로 돌아가기가 싫다

특별한 공간에서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폭풍 같은 세월 따라잡기 수다를 즐긴 오후,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 기분을 즐길 수 있는 장소 , 카페 Onion 을 찾아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