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월 대보름에 생각나는 👵 외할머니의 잣불 놀이 정월 대보름에 생각나는 외할머니👵의 잣불 켜기 놀이 대보름날이 다가오기 전에 달력에 표시를 해 두는 것은 영양가 많고 부드러운 오곡 찰밥과 구수하게 씹혀 오는 나물들을 먹기 위해서였다 낮부터 반찬 전문점을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갖은 나물을 무쳐 두고 고객이 보는 앞에서 종류 별로 담아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던 장독대 반찬전문점를 향해 해질녘 종종걸음으로 달려 갔다 혹시 나물들이 다 팔렸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졌지만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손님이 뜸하였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문은 활짝 열려 있어도 보름 나물을 사러 온 손님은 딱 나 한 사람 뿐이었다 찰밥도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우리 찰밥 맛이 있어요 한 번 드셔 보세요" 내가 배고프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윤.. <바스키아> 그는 누구인가 세계에서 비싼 그림 보러 가기 그는 누구인가 세계에서 비싼 그림 보러 가기 봄이 오려나 보다. 올해는 마음이 가볍게 떠다니지 않고 깊은 생각에 빠져든다. 지난 주에 보았던 바스키아 전시회가 잊혀지지 않고 떠올라 여러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오래 전 그의 생애가 담겨 있는 미국 영화 (1996)를 보았을 때 멋진 작품들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에서 소외계층이었던 그의 입장을 진정으로 배려하지 못했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장 미쉘 바스키아를 이해하고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표제가 붙여지지 않았고 무제(UNTITLED)였다 영화 속에서도 그는 거리에서 그래픽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어떤 이들은 28세를 살다 간 그를 향해 운이 좋았다고 쉽게 말을 한다. 나는 그가 노력하지 않는 천재였다면 미.. 이전 1 ···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