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 막국수 잠실새내역 즉석에서 뽑는 100% 국내산 메밀 사용하는 국수집

누가 꽃 피는 춘삼월이라 하였나!
꽃샘바람이 매서운 줄 몰랐던 오후 체온이 떨어지고 있었다
바람이 쌩쌩 몰아쳐 뼈가 시리도록 추웠다
면역기능이 저하 될까 염려 되어 집으로 총총 돌아오며
잠실새내역에 내려 메밀칼국수를 먹고 들어 왔다

봉평메밀협동조합에서 인증한 100% 메밀을
사용하는 업소라는 인증이 걸려 있다
메밀국수는 좋아하지만 아직 하얀 꽃 핀
메밀밭은 구경을 가 본 적이 없다


메밀의 효능

메밀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아니신, 비타민D 등이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위에 열이 많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설사나 식은 땀이 나고 편두통을 앓을 때, 자반병, 창상, 가려움증, 간염, 치루, 수은중독, 여성들의 냉 대하증에도 탁월한 호전을 보인다
피부미용과 비만을 예방해 주고
다이어트에 크게 효과가 있다

메밀은 대소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해 주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플라포이드 성분이 손상된 간의 세포를
재생시킬 때 촉진제 역할을 한다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소화를 도와준다

메밀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류의 순환을 순조롭게 도와주어, 장기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중풍 등 순환계통 질환을 예방 하는 데에 좋다

너무 바쁜 시간이라 밖에서 한참 대기하며 서 있다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다
배달 음식도 많이 밀려들고 있었다
요즘 이런 인기를 누리다니 부럽다
누구라도 장사가 잘되면 좋아 보인다

미리 나온 보리밥은 모른 척 할 수 없는 별미 음식이다
탄수화물 폭탄이 되더라도 일단 먹고 보자!
메밀도 탄수화물이지만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단백질 없는 구성이 조금 안심이 된다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바쁘기 때문에 앉아 있는 손님들에게 관심은 없는 듯 하다

맛만 좋으면 만족할 수 있으니,
추운 날 따뜻한 국수 한그릇은
왕의 식사와 다름 없다

옹심이 칼국수로 시켰는데
감자 옹심이들이 소복하다
먹음직스런 비주얼이 안심이 되는 순간이다

씹을수록 졸깃졸깃한 감자 옹심이가
신기하다

메밀칼국수는 콧등치기도 할 것 같다
후루룩 후루룩 잘 먹을수 있다

딱 잘 어울리는 열무김치가 푸짐하게 나와 주어서 다행이다
여름에는 막국수도 먹으러 와 볼 예정이다

계란도 많이 들어 있어 목 넘김이 부드럽고 국물이 아주 시원스러웠다

메밀 칼국수는 밖을 헤매느라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려 성공한 저녁 메뉴의 선택이었다

계산을 마친 후 돌아서 나오며 뒤돌아 보았다
이 집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잠실새내역 2번 출구로 나와 트리지움 상가 내로 걸어 들어가면 오른쪽에
봉평 메밀막국수 식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