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 날, 어딜 갈까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경주에 도착한 후, 시장으로 달려가 유명한 한식 부페로 배를 채우고 저녁 무렵엔 대릉원과 황리단길 산책을 하였다
카페가 필요한 순간 경주 카페 마르쉐가 보였다
무조건적인 선택에 후회가 없던 카페였다
입구부터 돌아볼수록 비범함이 느껴지고 중후한 분위기였다
와인바 가기에는 다음날 일정으로 피곤해질까봐 애매하고, 천년도시 경주에서 문득 휴식이 필요한 밤 늦은 시각까지 기다려준 카페 마르쉐가 고마웠다
걷다가 황남빵의 효시라는 최영화빵을 사가지고 한 개 먹으며 들어선 카페에서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주문하였다
수제청을 만들어 사용하고, 마실수록 진하고 우아한 맛이 가득 차오르는 레몬차 아이스였다 🍋
독특한 분위기가 압도하는 이 곳은 어디? 그렇게 정신을 가다듬는 순간... 창밖에 황리단길의 또다른 풍경이 내다 보였다
사방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집, 괴에테 하우스 같기도 하고 신라인의 집 같기도 하다
친절하고 조용하게 머물기 좋았다
정갈한 마르쉐 입구를 기억해 두었다 다음 경주여행에 또 찾아가고 싶다
야간에 오픈한 대릉원 풍경을 담아 보았다
경주가 세계유산임을 실감하는 날이었다
728x90
'LIFE STYLE >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릳츠 커피 공덕역 디저트 카페 블루리본 맛집 (2) | 2023.06.03 |
---|---|
닭갈비 석쇠구이 팔각도 미사역 맛집 목심 연골 살살 녹아요 (0) | 2023.05.31 |
YM커피하우스 연신내 로데오거리 디저트카페 맛집 (0) | 2023.02.08 |
카페 키푸카 프랑스대사관 옆 왜 좋은 카페라고 할까? (0) | 2023.02.02 |
을지로 산수갑산 순대국 줄 서서 먹는 맛집 (0)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