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없는 음식 4} 메밀국수
부산 여행에서 순메밀국수를 먹어 보기 위해 해운대 역 앞,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를 찾아 해리단길로 가 보았다
<무스비> 소바집에서 직접 메밀면을 뽑는 장인의 열정이 깃든 메밀면을 맛 볼 수 있다
<무스비> 소바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니싱소바를 주문하였다
원래 뜨거운 국물에 메밀면을 말아, 그 위에 청어조림이 얹어 나온다
시원한 소바가 먹고 싶어 차가운 소바와 청어조림을 별도로 주문하였다
간장과 맛술로 조린 청어가 함께 나온다
메밀국수와 맛이 잘 어울려 국수를 먹을 때
청어 조림을 부수어 한 조각씩 같이 먹으면 특별한 맛에 식욕이 돋는다
등 푸른 생선 중에서 최고의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는 청어 조림이 짭쪼름하면서 달달하다
이 집 메뉴에는 부산 대표 생선인 고등어를 팬에 바싹 구워 만든 사바 소바도 있다 다양성 있는 소바 맛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다
소바집 <무스비>에서 주문한 후토마키가 등장했다
소바집답게 밥이 들어 있지 않다
밥을 대신해 메밀면으로 말아 만든 김밥이다
김 1/2장에 계란과 새우, 오이 단무지 등 아채가 들어 있어 사각사각 씹힌다
통통한 새우가 통째로 들어 있어 귀한 맛을 느꼈다
메밀로 반죽하여 뽑아낸 면은 일반 밀가루로 만든 국수와 달라서 삶은 후에도 면발이 불어나지 않는다
<무스비>소바의 순메밀면은 굵지 않으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있고 젓가락으로 들어 올릴 때 가볍게 실려 오는 매력이 있다
소스 맛도 깊은 맛이 감돈다 서울의 호텔과 레스토랑을 거쳐, 소바에 인생을 건 셰프의 진지한 철학이 담긴듯 짜지 않고 진한 맛이다
메밀 소화 시키기
살리실아민은 메밀 속에 들어 있는 독성을 가진 물질이다 무를 갈아서 무즙과 함께 먹으면 그 독성을 중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차가운 소바나 메밀국수를 주문하면 무즙이 소바 소스와 함께 나오는 것이다
메밀차 마시기
깨끗이 씻어낸 메밀을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구수하게 잘 볶아, 주전자에 물과 함께 끓여서 마신다
메밀밥 만들기
메밀을 물에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걸러낸 뒤에 밥을 짓는다 메밀밥을 만들때는 쌀과 메밀의 비율을 9:1로 밥을 지으면 알맞게 메밀이 섞인 메밀밥이 완성된다
예전에 메밀은 흉년이 들고 가난을 피할 수 없을 때, 주식이던 쌀 대신 먹을 수 있던 곡식이었다 그런 메밀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메밀을 활용한 메뉴
메밀 국수
메밀묵,
메밀만두,
메밀전병,
메밀차,
메밀수제비
메밀전
메밀밥
메밀 효능
루틴은 메밀의 성분 중에 대표적 영양소이다
루틴의 함량이 높아 성인병인 고혈압을 완화시키고 이뇨작용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해 준다
메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이 고루 함유되어 있고, 질이 좋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어 정말 우리 몸에 유익한 곡식이다
비타민 B1이 들어 있어 피로가 회복될 수 있고, 비타민 B2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메밀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간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재생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찬 성질을 가진 메밀을 섭취하면 몸의 염증도 가라앉혀 준다
메밀 영양소를 섭취하는 팁
메밀에 들어 있는 루틴, 비타민 B1, B2, 칼륨까지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메밀을 물에 삶을 때는 영양소가 녹아버릴 수 있다
메밀면을 삶은 후, 면을 삶아낸 물을 면수라고 한다 버리지 않고 함께 마시면 메밀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모두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해리단 길 <무스비>에서는 원하는 고객에게 따뜻한 면수를 제공하고 있다
#무스비, #해운대메밀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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