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나무에 싹터 나오는 새순을 두릅이라 한다 산나물 중에 독특한 향이 나며 줄기에 돋은 털과 밑둥 부분에서 가시의 질감이 느껴진다
미국에서 온 아들은 두릅이 먹고 싶다고 하였다
쑥, 쑥갓, 미나리 등 한국에서만 먹던 귀한 향내가 잊히지 않아 물씬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 분명하다
오리건 주 축축한 강가의 깊은 숲 속에서 정강이까지 자라난 연두색 굵은 순을 채취하여 먹어 본 적이 있다
이국의 땅에서 얻은 대형 고사리는 맛이 생기가 있고 훌륭한 먹거리였지만 집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 이끼나는 지역까지 다시 찾아가기 어려웠다
두릅은 쉽게 볼 수 없었다 키가 2m에서 6m까지 큰 낙엽수를 내가 못 알아 보았을 수도 있다 아마 두릅나무가 아메리카 대륙 어딘가에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
작년보다는 농협을 이용하여 조금 싼 가격에 두릅을 구입하였다 올해는 계절따라 야채 맛을 즐기게 되어 농협 하나로마트의 팬이 되는 기분이다
땅 두릅은 4∼5월쯤 흙에서 돋아나온 새 순을 찾아 잘라내 먹는다 나무에 움터 자라는 새 순을 나무두릅이라고 한다
요즘은 두릅도 자연산 두릅의 물량이 줄어들어 하우스 온실에서 재배하고 있다
나무두릅의 산지는 주로 강원도 산간지방이 많은 지역이고, 땅두릅은 충북과 강원도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두릅의 효능
두릅을 먹었을 때 혀에서 감도는 쓴 맛은 사포닌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사포닌은 인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두릅을 먹으면 혈액 순환이 잘 되는 효과가 있다
혈중 지방질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두릅을 먹으면 혈당이 낮아져 당뇨병 치유에 도움을 준다
두릅나무 껍질은 한방에서 당뇨병을 위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두릅에는 단백질이 충분히 들어 있다 뿌리부분과 줄기는 감기 몸살에 땀을 내게 하고, 소변을 배출시키는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생강이 더 효과가 크다)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두릅을 살짝 데친 후 먹는 것이 비타민이 잘 파괴되지 않도록 섭취하는 방법이다
밑둥에 있는 껍질을 벗겨내고 딱딱한 부분을 잘라내 준다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살짝 짜 준다
고추장, 까나리액젓 1 티스푼(깊은 맛을 낸다) 양조간장, 매실청, 라임 식초를 넣고 무친 다음,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맛을 낸다
예쁘게 플레이팅하는 것도 깜박 잊었다
맛깔스러운 두릅의 맛을 보자마자 바로 상을 차려 먹기 시작한 날이다
상추에 잡곡밥과 두릅을 올리고, 맛난 쌈을 싸먹기 시작한다
분명 쌉쌀한 맛이 나는 산나물인데,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 두릅나물에서 고기의 식감이 느껴진다
두릅을 먹고 세상 걱정 없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다 어쩌면 두릅나물의 좋은 영양성분 때문일 것이다
두릅은 산나물의 황제라고 부른다
동의 보감에는 맛과 영양이 두릅을
뛰어 넘을 식품이 없다고 기록되었다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는 드룹을 자주 먹고 싶어진다 다시 드룹이 나오는 제철까지 기다려야겠다
비타민 A, B, C 의 함량이 높아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몸의 면역도 높여줄 수 있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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