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욕 <아시안을 증오하지마라> 미국은 지금 인종차별 저항중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백인 범인에 의해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들 6명이 희생된 사건 이후, 그 남아 있는 파동이 사라지지 않고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라면 그 뿌리가 깊어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아시안을 향한 증오심에서 일어난 범죄 문제가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종주의와 범죄를 근절시키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도시마다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조용히 지켜 보며 신중함을 표현하던 바이든 대통령도 서서히 그 태도를 바꾸고 있다 범인의 성중독과 개인적인 정신 문제로 일어난 사건이라 추정하고 범죄를 풀어나가던 수사 방안도 아시안을 증오하여 저지른 범죄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의 맨해튼 유니온스퀘.. 클림트 전시회를 돌아보다 제주 빛의 벙커, 2019 Art&Music Immersive Experience를 줄여서 아미엑스(Amiex)라고 한다 아미엑스 전시회에 들어서자 음향시설이 완벽하여 스피커들로부터 음악이 쏟아지고, 몸은 사방으로 계속 투사 되는 영상들 속에 묻혀버려 쉽게 발을 뗄 수 없었다 제주에 유채화가 피었던 4월 미국에서 온 아들과 단둘이 계획한 여행을 더 빛나게 해 준 것은 빛의 벙커에서 본 미디어 아트 전시회였다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어 갤러리앱에 간직한 사진들을 꺼내 본다 제주에 도착 후 짐을 풀자마자 바다로 갈까, 감귤농장, 아니면 말을 보러 목장으로 갈까 하다가 맨먼저 달려 갔던 곳이 빛의 벙커였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큰 벙커가 오랫동안 비밀스레 그 곳에 있었다는 걸 몰랐다 축구장의 반 정도 크기의 콘크리트 건물에 완벽한 방.. 정월 대보름에 생각나는 👵 외할머니의 잣불 놀이 정월 대보름에 생각나는 외할머니👵의 잣불 켜기 놀이 대보름날이 다가오기 전에 달력에 표시를 해 두는 것은 영양가 많고 부드러운 오곡 찰밥과 구수하게 씹혀 오는 나물들을 먹기 위해서였다 낮부터 반찬 전문점을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갖은 나물을 무쳐 두고 고객이 보는 앞에서 종류 별로 담아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던 장독대 반찬전문점를 향해 해질녘 종종걸음으로 달려 갔다 혹시 나물들이 다 팔렸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졌지만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손님이 뜸하였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문은 활짝 열려 있어도 보름 나물을 사러 온 손님은 딱 나 한 사람 뿐이었다 찰밥도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우리 찰밥 맛이 있어요 한 번 드셔 보세요" 내가 배고프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윤.. <바스키아> 그는 누구인가 세계에서 비싼 그림 보러 가기 그는 누구인가 세계에서 비싼 그림 보러 가기 봄이 오려나 보다. 올해는 마음이 가볍게 떠다니지 않고 깊은 생각에 빠져든다. 지난 주에 보았던 바스키아 전시회가 잊혀지지 않고 떠올라 여러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오래 전 그의 생애가 담겨 있는 미국 영화 (1996)를 보았을 때 멋진 작품들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에서 소외계층이었던 그의 입장을 진정으로 배려하지 못했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장 미쉘 바스키아를 이해하고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표제가 붙여지지 않았고 무제(UNTITLED)였다 영화 속에서도 그는 거리에서 그래픽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어떤 이들은 28세를 살다 간 그를 향해 운이 좋았다고 쉽게 말을 한다. 나는 그가 노력하지 않는 천재였다면 미..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