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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좀녀해녀촌 함덕해수욕장 물회 맛집 함덕에 오면 꼭 찾아가고 싶던 음식점이 좀녀해녀촌이다 걸어가는 길가에 서울에서 볼 수 없는 검은 돌에 피어나는 선인장이 🌵 있어 한 컷 찍었다 해수욕장부터 구경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빽다방을 지나서 걸어가면 좀녀해녀촌이 보인다 큰 새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있었다 저녁 식사시간인가... 멀리서 해녀 그림이 벽에 붙은 건물이 보인다 직접 잠수하여 잡아 올린 해물들로 요리한다 해녀라는 어휘가 일제시대의 잔해라 하여 잠녀 또는 좀녀라고 불리운다 해녀 물회는 전복, 소라, 문어, 3 종이 들어간다 추천하셔서 주문하였다 푸짐하고 도시에서 맛 보기 어려운 싱싱한 향기가 가득하였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은 무효이고 제주에 와서 먹는 물회가 진짜 맛이 좋다 바다를 바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이 식당의 매..
카페 [소소하게] 쌀로 만든 디저트 쌀 케이크 뷰가 멋져요 라이스 카페 수수하게성수에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로 이사 온 줄 몰랐어요 가장 달지 않은 케이크가 어떤 것인지 물어볼 수밖에 없었어요 당 조절하고 있거든요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상상보다 상큼한 인테리어가 완벽하게 반기고 있네요 맛과 품질에서 선두를 달리는 곳은 어디로 옮겨 와도 사람들이 알아 보고 찾아 오는군요 바 자리도 준비 되어 있어서 오히려 노을이 지는 시각이라 운이 좋게 일몰의 풍경을 즐겼어요 창 밖에 보이는 바깥 풍경이 미사호수공원! 이 정도면 저녁 무렵에 또 와야겠어요 삼색 설기 케이크가 당도가 낮다고 귀뜸해 주어서 곧바로 주문하였어요 떡이 아니라, 보들보들한 케이크입니다 무화과 케이크, 블루베리 케이크 등 먹고 싶은 것들을 전부 눈에 담아 봅니다 다른 빵들도 있었는데, 케이크에 ..
카페 이타 드립커피의 성지 친절한 프로 바리스타 미사역을 중심으로 미사 강변도시에는 카페가 꽤 많이 생겨났다 진심으로 커피 맛을 깊이 느끼고 싶은 사람을 위한 카페 이타를 찾았다 ♤카페 이타♤ 070-7868-3303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226번안길 35 1층 115호 10 년 이상 경력을 가진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빈을 사용하고 있다 로스팅하는 날은 구수한 커피 냄새가 퍼진다 입구를 들어서면 블랙 인테리어 같지만 내부는 화이트 인테리어가 환한 분위기이다 드립 커피 마시다가 플랫커피가 생각나 주문하였더니 크림 얇게 얹어 만들어 주셨다 커피 빈도 구입할 수 있고 직접 시연해 보여 주셔서 드립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다 디카페인으로 커피빈을 200g 구입하였다 집에서도 똑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갈 때마다 다른 메뉴로 주문하여 모두 다..
춘천 카페 남춘천역 블루아울 로스팅 커피 맛집 분위기 좋아요 커피블루아울로 검색 되고 있다 남춘천역에서 가까운 카페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리뷰가 1면에 떠오르지 않았다 검색 라인에 뜬 남춘천역 근처 카페들이 주말에 일찍 닫고, 메뉴 가격 등 만족스럽지 않아 우연히 뒷골목을 걸어다니다 찾게 된 커피 로스팅 전문의 분위기 좋은 카페이다 저녁이 되자 푸른 올빼미란 네온사인이 파란색으로 빛을 밝힌다 예쁘다 올빼미는 미국에 있을 때 행운이 온다고 하였다 레스토랑에 올빼미들만 모아 놓은 집도 구경한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 가족이 오면 다 같이 앉을 때 좋을 자리가 있다 🦉 🦉 🦉 올빼미들이 인사하는 자리로 골라 앉았다 키오스크 화면에서 무얼 마실까 찾아 보며 스미스 티! 홍차에 진심인 브랜드를 발견하고 주문하였다 이쪽은 안쪽에 분리된 공간이다 아늑하다 처음에는 안쪽..
할머니가 차려 주신 손맛 가득한 백반 인수네 식당 인천 구월동 남동구청 앞 버스정류장 골목 입구에 생선구이집 간판이 보인다 전부터 이 근처에 일이 있어 지나쳐 갔던 식당이다 볼 때마다 인상적인 식당 이름이었는데 들어가 먹어 봐야지 생각하며 여러 번 지나갔다 그대 올 줄 알고 빈 독에 정을 채워 놓았지 이것은 어느 책에 나온 귀절일까 주인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써 놓은 것일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감동스러워 한참 바라보았다 메뉴에 해산물이 가득하다 마치 금음체질식 전문 식당 같은 느낌이다 식당과 인연이 닿아 오게 되는 시간이 억겁을 지난 기분으로 조용히 앉아 주문하였다 분위기가 생각을 앞선다 깔끔하고 정겨운 느낌이다 큰 거리에 나와 있었다면 대박을 쳤을 텐데... 맛 있을 거라는 확신까지 든다 지금의 물가에 비해 이 백반 가격이 싸다는 사실! 믿어지지 않는..
금음체질 하남 글루텐프리 케이크 디저트 카페 그린호미 진짜 글루텐 프리 디저트만 파는 카페가 가능한가!알게 된 후 너무 가 보고 싶던 카페 그린호미 정말 맛이 환상적이고 좋았어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으면 맛이 어떠냐고요? 궁금하시죠 카페 그린호미 0507-1406-6466 월요일 휴무 화요일 휴무 수요일 휴무 목 금 토 일 오픈합니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서로 16 지하1층 RB155호(풍산동, 하우스디스마트밸리) 반려동물 동반 가능 포장 가능 일요일 문을 열어 두신 그린 호미 반가워서 얼른 들어갔어요 잠시 자리를 비워 두셔서 마음이 설레며 사진부터 찍고 있었죠 여기가 포토존인 듯... 흔들의자가 귀여워요 사진이 많이 올려져 있는 곳! 지하에 자리한 그린 호미 카페는 밖에서 평범할 것처럼 보였지만 가 보기 전에 미리 상상은 금물입니다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꾸..
남양주 대형 카페 대너리스 우아한 실내 봄꽃 정원 오랜만에 7 인 모임 빠담빠담에서 8인승 스타렉스 밴을 타고 봄나들이를 갔다 양수리쪽 정약용 생가 옆 감나무집에서 식사 후, 대너리스 카페로 향했다 우와 기대했던대로 우아하고 봄꽃들이 많이 피어나는 정원이 있어 행복한 카페이다 토요일 대너리스는 정원을 차지한 사람들로 꽉찬 만석 상태이다 그래도 자리를 찾아 보자 2층 3층까지 올라갔다 어떻게 분위기가 운치있는 건물로 카페를 만들 생각을 하였을까 코너마다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뿜뿜 대단하다 장어구이를 먹고 가서 🎂 케이크류는 패스하였다 먹음직스러운 개성있는 디자인의 디저트들이 가득 돋보인다 무거운 잔들 들고 오르내리기 힘들까 봐 걱정했는데 같은 층에 자리를 잡았다 창문을 하나 하나 액자 🖼 처럼 밖의 풍경이 채워 준다 조용하기만 하다면 사색에 잠길 수 있는 ..
이동근 시인 <매화나무 수도승> 시집 소개 문학 아카데미 시선 329 시인은 시 속에서 그 어떤 사람하고도 다른 나여야 하고, 첫 시집에는 감춰왔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나는 이런 시를 읽을 때 시를 쓰고 싶어진다. 지백수흑(智白守黑). 계곡 이동근 나무들이 한 섬씩 안개를 지고 내려온다. 어둠이 엷어지는 새벽 골짜기 깊은 골을 울리는 딱따구리 나무작대기 차는 가락, 나무들이 안개짐 내려놓고 실루엣으로 선다. 어둠이 지워지고 하얀 안개가 서 있다 새벽 안개는 여백, 나무의 실루엣은 먹선, 안개짐을 내려받은 계곡에 풀들이 파랗게 일어나고, 개울물이 흐른다. 부리지 못한 어둠을 등에 지고 막연한 나. ---------------------------- 마음이 흩어져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날은 시에서 읽은 어떤 실마리가 다가와, 오래 전 숨겨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