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5) 썸네일형 리스트형 솔나무길 된장예술 된장찌개가 특별한 식당 대학로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그녀는 부산에서 오는 길이고 서울역에서 택시로 오는 중이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솔나무길 된장예술의 주소를 보내 주고 햇빛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왜 그리 행복하였는지...... 멍멍이가 의젓하게 입구에 앉아 있다 식당 위치가 마음에 든다 주변에 한옥을 유지하고 개조하여 와인과 커피를 파는 집이 보인다 전화로 예약을 하면 쉽게 받아준다 반찬으로 요리 하나 시키면, 한정식을 만원에 준다니,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생각 된다 실내에도 놓여 있는 석조물이 분위기를 예술적으로 만들어 준다 앉으면 재빨리 반찬부터 깔아 놓는다 아직 손님이 오고 있다고 하여도 막무가내로 서둘러 기본 반찬이 나왔다 규칙인가 보다 반찬들은 리필이 된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다 부탁할 때 모조리.. 구찌 전시회 동대문DDP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구찌를 되돌아 본다 구찌 전시회가 3월에 열렸었다 지난 6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회라고 한다 단순히 패션 리더로서 알려진 유명한 디자이너로만 생각하였던 구찌!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의 예술적 아이디어와 철학이 담긴 디자인에 대해 보다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전시회를 가 보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도 그를 평범한 그리고 운이 좋았던 명품 탄매 디자이너로만 여겼을 것이다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에 있는 전시회장 입구에서 빛의 정원을 찍어 보았다 절대적 전형! 그동안 펼쳐 보였던 13 종류의 캠페인을 멀티 미디어 작품으로 재해석 하였다 기획 감독은 알렉산드로 메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주었다 작은 방 안 가득, 미디어를 벽에 전시하였고 다시 열리는 문을 통해 옆 방으로 이동하였다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방법이라는 느낌도 들.. 코로나19예술로 기록 공모 푸른 목마 게스트하우스 시 김리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푸른 목마 게스트하우스 김리영 아들! 자가 격리하는 동안 떠오른 느낌을 말해 줄 수 있겠니? 어머니! 절대 감옥에 가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오늘은 비좁은 방으로 네 안의 너를 초대해 봐. 코로나를 피하여 국경 검문소를 넘어 온 기분 물컵 속의 물을 보며 너의 이야기를 풀어 봐 집안을 샅샅이 둘러보면 다른 사람은 가질 수 없는 너만의 자유가 숨어 있어. 바람을 가르고 회전목마 타는 것 좋아했지? 마음속 버튼 하나를 누르고 오른쪽으로 돌고, 다시 왼쪽으로 돌아봐. 회전목마를 탄 채 공중 높이 날아오를 수 있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자유를 찾아 돌아온 사람! 살면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들은 네 마음속에 다 들어 있어. 마음속 버튼 하나 또 누르면 구불구불 보이지 않는 미래도 한눈에 들어오지. 생각의.. 강변손두부 하남 한식 미사 두부요리 맛집 직접 만드는 순두부 진하고 맛있어요 날마다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는 우리들은 어떤 식품을 원할까요 적당히 맛 있고 자연성분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미사동 끝을 향해 한강변 산책로까지 걸어간 곳에서 순수한 두부를 직접 만들고 있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건물을 지나서 쭉 들어가면 두 번째 건물이 열려있는 식당이지요 메뉴가 간단할 줄 알았던 예상은 빗나가고 두부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줄줄이 써 있어요 정말 새하얀 생두부가 나왔어요 두부집에 왔으니 생두부를 시켜 먹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국물은 우유처럼 고소한 맛이 나고 콩국물이라고 합니다 완전한 자연식 두유가 탄생했네요 시원한 오이지가 항아리에 담겨 나왔어요 부드러운 두부 맛과 잘 어울려요 강변 손두부의 양념장을 한 스푼만 얹어서 생두부를 입에 넣는 순간 하얀 부드러움이 .. <접종> 시 김리영 코로나 시대의 시 읽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로나예술로기록 공모 낯설다 그러나 이기리라 -코로나 변주곡 접종 김리영 새해 들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눈발 그친 거리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정신이 붕붕 떠다닌다. 몸은 무겁다. 생계 잃은 헛헛한 새 아침을 지나가자. 빈 속으로 단순하게 지나가자. 시베리아 바람 곁을 걸어가며 너덜너덜 찢기자! 치사한 정초(正初)! 비루먹은 귀밑이나 털어먹으면서 칼날 같은 목숨이 멀어지기 전에 코로나 3차 예방 접종이나 맞자. 창밖, 철제 난간에 쌓인 눈은 스스로 녹아내린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새 직업을 찾아 나서자. 절대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원망하지 말자. <선별검사소> 시 김리영 코로나에 대한 시 코로나예술로기록 공모 낯설다 그러나 이기리라, -코로나 변주곡 선별검사소 김리영 다시 보자며 돌아선 사람이 영영 노을 등진 황량한 도시 선별검사소 앞 지날 때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어진다. 괜찮다고, 무사하다고 음성 결과 통보를 받기 위해 숨 몰아쉬며 선별검사소에 줄을 선다. 빌딩 사이 골바람 잦아들고, 비 갠 후 검사소에 거리낌 없이 줄이 길다. 코 깊숙이 찌르고 빙빙 돌려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 사람들이 내일은 기차 타고 해변으로 떠나려는 작심한 표정으로 걸어 나오고 병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말 입 밖에 꺼내지 못한 순간, 허연 천막 너머 무지개가 뜬다! 고개를 뒤로 꺾고 올려다보는 진료 대기자들의 희망을 곧추세워 준다. 언젠가는 선별검사소 따위...... 역사 속으로 잊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조.. 황태 효능, 코다리와 능이버섯 미사 한식 맛집 건강한 음식 넉넉해요 우리 동네에 이런 멋진 식당이 있는 줄 몰랐네요 코다리와 능이버섯 간판을 보고 달려가 먹었어요 수도권 최고의 코다리찜 TOP5가 아닐까 생각한다는 사장님의 문구가 검색하면 소식난에 써 있어요 참 다양한 메뉴 개발이 이루어졌군요 우리나라에 코다리 요리를 파는 식당은 참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양념에 비법이 있다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 메뉴가 짜임새가 대단하네요 섣부르게 주문하지 못 할 것 같아요 잘 새겨 보고 여쭈어서 주문하였어요 넓고 조용하고....... 늦은 저녁 시간 대통령 선거일에 방문하였어요 깔끔한 반찬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배고 고파 오기 시작하였어요 콩나물과 김은 필수 항목인 것 같아요 코다리찜이 매콤한 맛이어서 매울까봐 싸 먹는 방법은 알고 있어요 메인 요리가 나왔는데 2인분인 줄 알았어요.. 봉평 메밀 막국수 잠실새내역 즉석에서 뽑는 100% 국내산 메밀 사용하는 국수집 누가 꽃 피는 춘삼월이라 하였나! 꽃샘바람이 매서운 줄 몰랐던 오후 체온이 떨어지고 있었다 바람이 쌩쌩 몰아쳐 뼈가 시리도록 추웠다 면역기능이 저하 될까 염려 되어 집으로 총총 돌아오며 잠실새내역에 내려 메밀칼국수를 먹고 들어 왔다 봉평메밀협동조합에서 인증한 100% 메밀을 사용하는 업소라는 인증이 걸려 있다 메밀국수는 좋아하지만 아직 하얀 꽃 핀 메밀밭은 구경을 가 본 적이 없다 메밀의 효능 메밀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아니신, 비타민D 등이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위에 열이 많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설사나 식은 땀이 나고 편두통을 앓을 때, 자반병, 창상, 가려움증, 간염, 치루, 수은중독, 여성들의 냉 대하증에도 탁월한 호전을 보인다 피부미용과 비만을 예방해 주고 다이어트에 크게 ..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6 다음